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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국내 암보험 가입자 `중입자치료` 기회 열렸다

2018-01-31 09:16:33 | 조회 2033





선진의료일한상호협정조인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진승일 매경헬스 대표, 곽근호 에이플러스에셋 회장, 강태현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 대표, 오쓰보 오사무 일본선진의료포럼 이사장.
중입자치료기는 '꿈의 암 치료기'라고 불린다. 중입자치료는 방사선 물질의 일종인 탄소이온을 중입자선에 실어 광속의 80%까지 가속시켜 이를 환자에게 직접 쏴 암 조직을 파괴한다. 초당 10억개 원자핵이 암세포에 도달해 방사선 폭발을 일으켜 암세포의 DNA를 깨뜨리고 조직을 태워 없앤다. 중입자치료는 정상세포를 최대한 보호하고 암세포를 집중 조사(照射)하기 때문에 치료 효과가 높다. 암세포 DNA를 완전 파괴하기 때문에 재발률이 낮고 고통스러운 항암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다.

국내에는 아직 중입자치료기가 없다. 삼성서울병원, 국립암센터 등에만 양성자치료기가 있다. 양성자치료도 중입자치료와 원리가 비슷하지만 치료 횟수와 기간이 중입자치료보다 훨씬 길다. 이런 가운데 국내 암보험에 가입한 환자들도 중입자치료를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토털 헬스케어 기업 에이플러스에셋(회장 곽근호)은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대표 강태현), 건강·의료 전문미디어 매경헬스, 일본선진의료포럼, 일본건강의학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암보험 가입자의 '중입자선 암 치료' 및 '수지상면역세포 치료' 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에이플러스에셋은 국내 33개 보험사의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이번 협약으로 서비스 혜택을 받을 기존 가입자만 10만여 명에 달할 전망이다.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는 2012년 일본 국립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NIRS)의 유일한 외래 진료기관인 입자선 암상담클리닉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암 환자들이 중입자선 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NIRS 외에도 군마대학 중입자선의료센터, 가나가와현 암센터 중입자의료센터 등 중입자가속기를 갖춘 의료기관과 협진 및 치료 연계 협약을 맺고 있다. NIRS는 1994년 중입자선 암 치료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데 이어 지난해 기준 1만명 넘는 암 환자를 치료했다.

국내 암보험 가입자의 중입자치료 절차는 간단하다. 에이플러스에셋을 통해 암보험을 가입한 고객이 암 진단을 받게 되면 일본에 가지 않고도 일본 중입자 암 치료 전문의 상담과 1차 소견서를 통해 치료 적합성 여부가 결정된다. 치료 가능 여부가 확정되면 일본 도쿄에서 현지 주치의 개인상담 서비스가 이뤄진다. NIRS는 일본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 외래 진료기관인 입자선 암 상담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 중입자 암 치료 분야 권위자로 알려진 쓰지이 히로히코 박사(전 NIRS 센터장)와 NIRS의 각 분야 의료진에게 우선적으로 상담과 치료 가능 여부에 대한 2차 소견서가 발급된다. 일본 현지에서 중입자치료가 진행되는 동안 환자와 가족 편의를 위해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가 숙식, 항공 등 예약은 물론, 치료가 끝날 때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일경제 -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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